5월은 행사의 달이쥬? 정말 바쁜달이에요
이 바쁜 와중에도 여봉이는 제 생일을 미리 챙겨주었네요^---^
사실 지금은 반휴반업인(육아휴직 3년차) 상태라 명품백들고 다닐데가 없기는 하지만 ㅋㅋ 올봄까지 아기띠신세라.. 가방을 메고다닐수도 없는 슬픈 현실이었쥬..
유행이 조금 지난 구찌 마몬트 마틀라세 스몰이지만,
아줌마(슬프다)에게 이만큼 유용한 백은 없는것같아요. 이른바 휘뚜루 마뚜루 템(백)인셈인데요.
구찌 마몬트 마트라세 스몰은 기저귀+차키+핸드폰+아이들사탕+손수건+현금 요정도는 가볍게 소지할수 있어서 정말 좋은것같아요.
뙇!
내용물은 이미 알고있지만 선물이니꽈..ㅋㅋ
풀어보는 재미를 위해 박스 포장요청했습니다.
묘한 연두색 쇼핑백..ㅋㅋ
흰색과 검정색의 패키지는 구찌보다는 샤넬을 연상시키게하는것 같아요.
뭐랄까. 구찌의 아이덴티티는 어디간걸까싶은..?
각설하고 열어보니 완충재로 포장 또 포장되어있어요.
얼마나 열심히 포장하신건가여.. ㅋㅋ
그래도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으로, 손으로 풀어보는 재미를 제공하는 패키징이에요.
이 재미를 위해 같이 가서 골랐지만 선물 포장해달라구했거든여.. 헤헷
완충재를 벗기고 나면 더스트백에 쌓인 새색시마냥 수줍은 구찌 마몬트 마틀라쎄 스몰 브라운이 빼꼼하고 나오네요 후후.. 다시보니 또 좋다싶은!!
겉이 송아지 가죽이랬나.. 속이 송아지 가죽이랬나..
설명할때. 또 흘려들음ㅋㅋ
암튼 가죽 냄새가 많이나요. 송아지라니 갑자기 슬퍼지지만.. ㅜ 겉표면과 속표면 피혁이 둘다 부드러운데요. 겉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가죽 느낌의 보드라움이라면, 속은 벨벳 느낌같은 부드러움이에요.
물건같은거 꺼낼때 내부가 내 손톱에 긁힐까 미안한 마음이 드는 부드러움..
청바지+흰티, 검정치마에 티셔츠를 교복으로 입고다니는 제게 아줌마 휘뚤마뚤템으로 제격인 구찌 마몬트 마틀라쎄 스몰 브라운이쥬? 캐쥬얼한 옷차림에 딱 포인트 되는 브라운 색인것같아요.
Gucci 브랜드 이야기
구찌는 설립이후, 1933년까지 로고없이 운영되다가 Guccio Gucci의 아들 Aldo Gucci가 합류하면서 아버지의 이니셜에서 두개의 G를 결합하여 이중G로고를 만들었어요. 또한 워드마크를 상부에 조합하여 사용했어요.
1940년대 천연 캔버스 베이스에 다크 브라운의 반복되는 다이아몬드 패턴을 브랜드의 상징으로 인쇄하기시작했으며 이후 1950년대 고인이 된 Guccio Gucci를 기리는 인터로킹 GG모노그램을 제작했다고 해요.
구찌로고는 항상 스스로 적응하고 현대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해요. 시대를 초월한 로고의 가장 큰 특징은 유행을 유지하는 방법을 찾고 또 적응한다는것. 그 로고는 아이코닉하고 적절하며 단순하여 기억에 잘 남아요.
사실 패턴 로고일때보다 금장문양의 로고일때 전 매력을 더 느꼈거든요.
소비자의 마음을 잘 아는 구찌라고 생각이 들어요.
가격정보
가격은 23년 5월 김포 현대프리미엄 기준 164만원이었고, 트레이더스 기준 205만원이었습니다.
수선정보
가까운 구찌매장에서 가죽외에 끈의 유약처리 등은 수선이 가능하다고하니 이용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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