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나들이

[강화] 아이랑 가볼만한 강화전쟁박물관

김가네☆ 2023. 7.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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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전쟁박물관
천혜의 요새, 강화
강화의 전쟁역사를 알아볼수 있는,
강화전쟁박물관
아이랑 역사탐방하기



위치

인천 강화군 강화읍 해안동로1366번길 18

이용시간

9:00~18:00(매주 월요일 휴무)
 

박물관 소개

강화는 그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역사의 고미때마다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호국의 거점이었습니다.  강화전쟁박물관은 강화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강화에서 일어났던 전쟁을 주제로 각종 전쟁 관련 유물을 전시, 연구, 보존, 수집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큰 아이가 좀 자라니 박물관의 내용들도 살펴볼줄알고, 저도 박물관을 좋아하여 어느 지역을 가면 박물관을 살펴보곤 하는데요. 오늘은 강화전쟁박물관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강화, 저희 동네에서 가까운 곳이기도 한데요. 역사적인 의미로 강화는 전쟁, 호국의 거점이라고 하더라구요. 
곳곳에 나라를 지키기 위한 흔적들을 살펴볼 수도 있는 강화! 한번 둘러볼까요?

강화전쟁박물관강화비석군강화전쟁박물관
강화전쟁박물관
강화전쟁박물관

전시실은 총 2층으로 나뉘어져있고, 제1전시실~ 제 4전시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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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전시실(주제관)

강화전쟁박물관 제1전시실 약도
제 1전시실

고대 전쟁 역사표를 지나 전시가 시작되는데요. 볼거리 읽을거리가 풍부하지는 않아도, 작게 작게 볼거리들이 있어요. 

고대 전쟁사 연표
강화 전젱박물관 1전시실

제 1전시실은 스펙터클한 복합영상을 통해 건국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외세의 침략에 맞서 겨레를 지켜 온 강화의 호국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주제관이에요. 또한 선사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 강화지역의 전쟁 역사를 각종 무기류를 통해 엿볼 수 있어요. 
 

제 2전시실(고려)

제 2전시실 안내

제 2전시실은 몽고의 침략에 대항해 민족 주체성을 지킨 강화천도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강화의 전쟁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이에요. 강화중성의 건설모습을 디오라마로 재현하였으며, 몽고장수와 고려장수의 대결모습을 실물 크기 모형으로 전시하고 있어요.
 
안내된대로, 중성축조하는 모습의 전시가 되어 있고,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중성축조 전시

직접 게임도 해보고, 신기한 모습에 사진도 찍어보는 귀요미들이에요^^ 
 

몽고장수VS고려장수

몽고장수와 고려장수의 대결 모습을 실제크기로 재현한 전시도 무서워하지않고 당당하게 사진찍는 7세입니다 ㅋㅋ 
사실, 아이들은 전쟁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도 하고, 느껴보기도 어려운 그런 주제의 전시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구석구석 보았어요.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 언니들이라면 내용까지 잘 살펴보았을텐데, 아직은 흥미위주에 가까워서 조금은 아쉬웠어요.
크면 한번 더 데려와야겠다 다짐했습니다.
 

제 3전시실(조선)

제3전시실 안내
강화의 관방체계병인양요조선무기 변천사
제 3전시실(조선)

제 3전시실은 정묘호란, 병자호란과 병인양요, 신미양요 당시 나라의 마지막 보루이자 방파제 역할을 수행한 조선시대 강화의 전쟁 역사를 소개하는 공간이에요. 신미양요 당시 미해병대가 약탈했다가 2007년에 대여 형식으로 반환한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 및 각종 무기류가 전시되어 있답니다.
 

제 4 전시실(근현대)

조선말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강화의 근현대 전쟁역사를 소개한 공간입니다. 초지진의 수비대가 운요호와 교전하는 모습이 디오라마로 연출되어 있으며, 의병전쟁 및 6.25 전쟁에서 사용된 다양한 무기류가 전시되어 있어요. 또한 조선 말에 개발된 최초의 방탄조끼인 면갑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코너도 있어요.

운요호사건과 강화도 조약 6.25 전쟁과 강화강화의 호국 영웅
제 4전시실(근현대)

 

갑곶돈대

강화 갑곶돈대갑곶돈대서 내려다 본 강화
갑곶돈대

강화전쟁박물관은 사적 제306호 갑곶돈대 내에 위치해있는데요.
돈대란 외적의 침입이나 활동을 사전에 관찰하고 대비할 목적으로 접경지역 또는 해안지역에 흙이나 돌로 쌓은 소규모의 방어 시설물을 말합니다. 갑곶돈대는 1679년(숙종 5) 강화에 지은 48개 돈대 중 하나이며, 이후 강화에는 돈대가 53개까지 축조되었다고 해요. 
 
1866(고종3)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이 이곳에 상륙해 강화부성을 점령하였고 1876년(고종13)에는 일본이 6척의 함선을 이끌고 와서 이곳으로 상륙한 다음 강화 연무당에서 조일수호조규를 체결하기도 한 역사적인 장소라고 해요. 
 
작은 전시였지만, 내용만으로는 작지 않았던 강화전쟁박물관와 역사적 의미가 깊은 갑곶돈대. 
아이들은 어려울 수 있지만, 어른인 저에게는 좋은 역사공부가 되었던것같아요. 
 
이번 주말, 아이들과 역사공부하러 강화전쟁박물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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